행안위 23일(화) 제416회국회(임시회) 제4차 전체회의
자료제출 75개 기관에 1천735건, 증인 5명·참고인 2명
신정훈 위원장 "청문회 자료 성실히 준비해 제출해달라"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29일(월)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신정훈)는 23일(화) 제416회국회(임시회)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찰청장후보자(조지호)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까지 접수된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는 75개 기관에 1천705건으로, 해당 기관에 오는 26일(금) 오전 10시까지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최근 상임위를 진행하면서 위원님들의 정당한 자료제출 요구에 대해 각 부처에서 자료제출을 거부하거나 불성실한 답변을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위원회 의결로 자료제출 요구를 받은 정부와 행정기관은 이 점을 명심해 성실하게 준비하고 제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증인은 노규호 경기북부경찰청 수사부장, 조병노 수원남부경찰서장, 백해룡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원모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전 인사비서관) 등 5명, 참고인은 임상규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장, 김승호 전 인사혁신처장 등 2명이다.

 

조 후보자는 1990년 경위(경찰대학 6기)로 임용된 이후 서울청 서초경찰서장, 대구청 성서경찰서장·제1부장,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경기남부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공공안녕정보국장·차장을 거쳐 현재 서울특별시경찰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금)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34년에 걸친 공직생활 중 기획·인사·치안상황·정보 등 경찰 업무 전반을 두루 경험하면서 뛰어난 기획능력·업무추진력으로 대내외 인정을 받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경찰조직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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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