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청특위 16일(화) 제41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
노경필(22일)·박영재(24일)·이숙연(25일)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
박범계 위원장과 허영·유상범 간사 등 13인의 위원으로 위원회 구성
박 위원장 "대법관으로서의 능력·자질·도덕성 철저히 검증할 것"

 

 

노경필·박영재·이숙연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2일(월)·24일(수)·25일(목),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회의가 26일(금) 잇달아 열린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16일(화) 제41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법관(노경필·박영재·이숙연)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인청특위는 4선의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재선의 허영 더불어민주당·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을 간사로 선임했다. 인청특위는 박범계 위원장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허영(간사)·김기표·김남근·박희승·백혜련·주철현 위원, 국민의힘 유상범(간사)·곽규택·박준태·조배숙·주진우 위원, 조국혁신당 박은정 위원 등 13인으로 구성됐다.

 

이날까지 접수된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는 노경필 후보자 991건, 박영자 후보자 968건, 이숙연 후보자 1천152건 등 총 3천111건으로, 해당 기관에 오는 18일(목) 오후 5시까지 자료를 제출하도록 했다. 증인·참고인은 여야 간사간 협의에 따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박범계 위원장은 "열 네 분의 대법관 중 세 분의 대법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하는 것은 국회의 권능을 넘어 국민에 대한 책임감·소명의식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며 "중립적으로 보다 객관적으로 청문회를 통해 대법관으로서의 능력·자질·도덕성을 겸비했는지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허영 간사는 "세 분의 판사가 어떤 삶을 살아왔고, 어떤 생각이 판결에 담겨 있는지 '국민의 눈'으로 잘 검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상범 간사는 "국민이 보시기에 정말 의미 있고 내실 있는 청문회라는 평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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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