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위 7일(목)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차 전체회의
자료제출 요구는 2천649건(93개 기관), 증인·참고인은 추후 결정
野, 방문규 후보자 딸의 재산과 관련해 충실한 자료제출 요구
이재정 위원장 "충분히 소명되지 않은 내용 다시 한번 요청할 것"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13일(수) 개최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위원장 이재정)는 7일(목)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무위원후보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 인사청문요청안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까지 접수된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는 총 2천649건(93개 기관)이다. 제출기한은 여야 간사간 합의에 따라 11일(월) 낮 12시까지로 했다. 증인·참고인은 추후 여야 간사간 협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증인 신청을 했는데 간사간 합의를 수용해 철회하기는 했지만 (후보자)따님 재산공개가 2019년 이후 고지를 거부하고 있다. 증여 여부라든지 재산형성 소명이 안 되고 있는데 자료 제출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직접 신문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자료 제출을 충실히 할 것을 조건부로 철회했음을 확인해 주시고,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재정 위원장은 "보완할 내용, 또 충분히 소명이 다 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는 위원회 차원에서 다시 한번 해당 내용에 대해서 후보자 측에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방 후보자는 1984년 행정고시 제28회에 합격해 국세청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을 거쳐 2022년 6월부터 2023년 8월까지 국무조정실 국무조정실장으로 근무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금)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정통 경제관료로서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와 조정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에 업무 추진력까지 갖춰 대내외 신망이 두텁다"며 우리 산업과 기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핵심 전략산업 육성, 규제 혁신, 수출 증진 등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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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