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문화극장서 상영될 우수 영화 선정·수급, 북큐레이션 기획 등 내용 담겨
이광재 사무총장 "국회가 국내 영화 산업 발전에 도움 될 수 있도록 할 것"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23일(금) 오전 국회 본관 다목적영상회의실에서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 영화의전당(대표이사 김진해)과 국회문화극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문화적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국회문화극장 콘텐츠를 내실화하고 국민에게 복합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이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회문화극장은 국민과의 문화적 소통 창구를 목표로 1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문화행사다.

세 기관의 주요 협력분야는 ▲국회문화극장 콘텐츠 질적 강화를 위한 우수 영화 선정 및 수급(영화의전당)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북큐레이션 기획 및 추진(국회도서관) ▲영화 상영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상영장소·장비 제공 및 사업 홍보(국회사무처) 등이다.

향후 국회사무처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상영, 영화 감독·배우와의 대화, 심도 있는 영화 이해를 위한 북큐레이션 등 보다 풍부한 프로그램으로 국회문화극장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광재 국회사무총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세계적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급부상하는 상황에서 국내 영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회가 예산과 입법 과정을 통해 국내 영화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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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