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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워터그리드 구축 정책 세미나…"부처간 디지털 협업 시급"

    기사 작성일 2023-06-09 17:26:56 최종 수정일 2023-06-14 14: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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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재·김형동 의원 '가뭄 극복, 스마트워터그리드로 해결' 세미나

    10년이던 가뭄 주기, 갈수록 단축…2023년 221만t 용수 부족 예상

    "스마트워터그리드, 가뭄대응하는 물수급 전자지도 만들 수 있어"

    다부처·지자체 간 협업 통한 디지털 기반 물정보 시스템 필요성 제기

    "효과적인 시스템 구축 위해 모니터링 계측 장비 현대화해야"

    물관리 비용절감, 각종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대응 효과도

    조명희 의원 "스마트한 수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할 것"

     

    9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정재·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가뭄 극복, 스마트워터그리드로 해결하자' 정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희은 기자)
    9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정재·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가뭄 극복, 스마트워터그리드로 해결하자' 정책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윤희은 기자)

     

    정보통신기술(ICT)를 활용해 수자원과 상하수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스마트워터그리드' 정착을 위해 관련 인프라투자 확대와 디지털전환(DT)을 목적으로 한 부처간 협업이 시급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9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정재·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가뭄 극복, 스마트워터그리드로 해결하자' 정책 세미나에서다.

     

    발제를 맡은 권현한 세종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스마트워터그리드 정착을 위해서는 고해상도 네트워크, 인공지능(AI), 기존 물수지 분석체계를 입체적 물순환 평가체계(Water Accounting)로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미래 물관리 여건 변화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산업·정부 차원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교수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평균 10년 주기로 가뭄이 발생하고, 대가뭄은 120년 주기로 발생하나 최근 이 주기가 단축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35년 일 최대 221만t의 용수 부족이 예상된다.

     

    권 교수는 가뭄 문제를 해결할 가장 효과적인 방안을 스마트워터그리드로 봤다. 그는 "스마트워터그리드는 강수, 유출, 저류, 공급, 하천, 회귀에 이르는 물순환 전과정의 추적 시스템"이라며 "이를 통해 가뭄대응능력평가를 위한 유역별 물순환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그 결과를 반영한 물수급 전자지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워터그리드 정착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관련 인프라 확대다. 권 교수는 "첨단산업(바이오·반도체) 물 공급과 물안전에 대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선제적 투자를 해야 한다"며 "다부처·지자체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실시간 물정보 획득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존 수자원의 최적 활용을 위한 수원간 연계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정재·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가뭄 극복, 스마트워터그리드로 해결하자' 정책 세미나에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윤희은 기자)
    9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정재·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가뭄 극복, 스마트워터그리드로 해결하자' 정책 세미나에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윤희은 기자)

     

    맹승진 충북대 지역건설공학과 교수는 성공적인 스마트워터그리드 구축을 위한 조건으로 ▲유역별 지형, 지역·영농 특징, 수원공 유형, 용수체계 등을 모니터링할 것 ▲수원공별 용수계통도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각 수원공이 공급하는 수혜구역을 명확히 파악할 것 ▲수원공별 공급량과 배수량을 파악할 것 ▲모니터링을 위한 계측 장비를 현대화할 것을 꼽았다.

     

    이상호 국민대 건설시스템공학부 교수는 스마트워터그리드가 가져올 주요 효과로 ▲AI에 의해 실현되는 물관리 자율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물관리 서비스 ▲물관리 시스템의 비용혁신 ▲각종 기후변화에 대한 포괄적인 재난 대응을 소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은 "ICT 기반의 스마트워터그리드는 세분화된 물 분석을 통해 향후 가뭄 극복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며 "보다 스마트한 수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윤희은 기자 soul@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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