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군사상황과 정부상황, 국회 전시 주요업무 등 보고
김진표 의장 "여러 위험요소 관리하고 대책 미리 준비해야"
이광재 사무총장 "국회 비상대비태세 한층 격상시켜 나갈 것"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광재)는 22일(월) 국회종합상황실에서 '2022년 국회 을지연습 상황보고'를 실시했다.

 

이날 상황보고는 이광재 국회사무총장과 국회 소속기관장, 국회사무처 간부직원, 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을지훈련 홍보 동영상 시청에 이어 국회 비상계획관이 현재 군사상황과 정부상황, 국회 전시 주요업무 등을 보고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상황보고가 진행 중인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훈련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사이버안전센터·데이터센터 등을 둘러보고 사이버보안 관련 대응태세를 확인했다.

 

김 의장은 "오랜만에 실시되는 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여러 가지 위험요소를 관리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꼭 전쟁뿐만 아니라 사이버테러 같은 것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상황보고를 받고 "올해 4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례처럼 전쟁의 위협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국회 전 직원은 이번 을지연습에 적극 참여해 개인 및 부서별 전시 임무를 확인하고 국회 비상대비태세를 한층 격상시켜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 사무총장은 을지연습 준비 차원에서 지난 17일(수) '국회 통합방위태세 점검을 위한 관련 기관장 간담회'를 주관했다. 간담회에는 지역책임부대장인 7688부대 대대장과 영등포경찰서장, 영등포소방서장 등이 참석해 각 기관 간 통합방위 협조를 위한 협력 체계를 확인했다.

 

 

올해 국회 을지연습에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 ▲사이버테러 대응훈련 ▲전시개인임무 점검 ▲사이버보안교육 등이 실시된다. 비상대비업무 담당자를 중심으로는 도상연습을 통한 ▲상황조치훈련 ▲전시 현안과제토의 ▲국가지도통신망 위성망 전환 훈련 등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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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