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09-10 10:39:21 최종 수정일 2021-09-10 10:39:21
"정부와 아프간인 지원 방안 충분히 협의해 나갈 것"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9일(목) 오후 부의장집무실에서 ㈔공익법센터 어필 소속 이일 변호사,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소속 황필규 변호사,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황수영 팀장과 아프가니스탄 여성 인권 문제와 관련해 면담을 했다.
아프간은 현재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미국 주도 연합군에 의해 축출된 지 20년 만에 국가를 재장악하면서 많은 이들이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탈레반은 아프간의 주요 국경 통과 지점을 통제 중이며, 아프간인들의 국외 이동을 원치 않고 있다.
이일 변호사 등은 "무엇보다 부의장께서 아프간 여성 인권 문제에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아프간과 인근 국가에 있는 보호 필요성이 높은 난민 일부에 대해 우리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지원해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국제사회가 함께 아프간으로 들어가서 직접 감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레반 정권과 소통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며 "여성 등 보호가 필요한 아프간인들에 대한 지원 방안도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정부와 충분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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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