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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국감]김진태 의원 "주금공, 유관기관 지원받아 해외출장"

    기사 작성일 2018-10-05 15:54:12 최종 수정일 2018-10-05 15: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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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 3명 6박 7일 미국 출장서 쓴 돈 80만원…주금공 "이미 합의된 사항"이라고 해명
    "직무관련 있는 유관기관으로부터 해외출장비 지원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국주택공사가 직무관련이 있는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미국·영국 등 16개 국가로 총 18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5일(금) 국회 정무위원회 김진태(사진·강원 춘천시)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주택금융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45명의 해외출장 비용은 고작 2600만원 처리(1인 평균 57만원)됐는데 나머지는 모두 유관기관 지원이었다.

     

    일례로 공사 직원 3명이 2015년 11월 1일부터 7일까지 6박 7일간 미국에 '해외 커버드본드 투자자모집'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오고 쓴 돈은 80만원에 불과했다. 이와 관련해 주택금융공사는 "유관기관이 이미 합의한 사항이라며 부담사유에 문제가 될 것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진태 의원은 "사업계약 당시 관련 해외출장은 유관기관 몫이라고 명시했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낮은 가격을 써야 입찰되는 것을 감안하면 '갑질 계약'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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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다른 출장에서는 은행연합회가 전액을 부담하는 등 공짜 출장도 있었다. 2016년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캄보디아에 '해외주거환경 개선사업'이란 명목으로 봉사활동을 하거나, 2017년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으로 '사회공헌 활동 참가'를 간 해외출장은 은행연합회가 전액 부담했다.

     

    이밖에도 이정환 사장 외 3명이 2017년 7월 1일부터 4일까지 몽골에 '제5차 아시아 모기지 시장협회'에 참가한 것은 협회 회원기관에서 항공료·숙박비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직무관련이 있는 유관기관으로부터 해외출장비를 지원받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한다. 이건 관행이 아니라 '갑질'이다"며 "총체적 도덕적 해이 현상이 개선되도록 전수조사를 단행하고 필요할 경우 실명공개를 통해 떳떳이 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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