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4-05-22 11:17:30 최종 수정일 2024-05-22 16:30:27
5월 20일(월)~21일(화)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이수진(단장)·전용기·김형동 의원 참석
공평하고 지속가능한 물 정책을 위한 의회 차원의 논의 진행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김진표)는 지난 20일(월)부터 21일(화)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고 22일(수) 밝혔다.
이번 회의는 세계물포럼 기간 중 열리는 공식 의원회의다. 전 세계 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 활동을 촉진하고, 안전한 물 접근을 확대하기 위한 의회 간 협력 및 의회외교를 강화하기 위한 회의다. 우리 대표단은 단장인 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총 3인으로 구성됐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은 세계물위원회 주관으로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로, 전 세계의 이해 당사자들과 함께 물 문제에 대한 공감 및 해결책 모색에 참여하는 회의다. 이번 제10차 회의는 지난 18일(토)부터 오는 25일(토)까지 열린다.
우리 대표단은 '공유된 번영을 위한 물에 대한 의회의 행동 동원'을 의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의 장애 요인 ▲포괄적이고 공평한 물에 대한 접근을 위한 혁신적 사례 ▲기후 행동의 중심에 있는 물 ▲물 외교, 평화를 위한 과학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대표단은 이틀간 열린 의원회의 전체 프로그램에 참석해 각국 대표단 및 패널의 발표를 경청했다. 이수진 의원과 전용기 의원은 발언을 통해 글로벌 안보와 번영을 위해 물에 대한 의회 차원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단은 회의 기간 중 진행되는 기타 회의 및 부대행사에도 활발히 참석했다. 20일(월) 오후 제10차 세계물포럼 정부대표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기후위기와 친환경 수력 탈탄소 에너지 정책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 정책 ▲물 효율성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21일(화) 오전에는 엑스포(EXPO) 한국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기업이 전시 중인 물 관련 기술을 적용한 제품 등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
대한민국국회는 향후에도 '세계물포럼 중 의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물 관련 입법과 정책을 소개하고 안정적인 물관리 체계, 탈탄소 수력에너지원 확대 등에 관한 국제적 논의와 협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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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