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3-11-30 15:16:04 최종 수정일 2023-11-30 15:17:07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할 일 할 수 있도록 여야 간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려"
김진표 국회의장은 30일(목) 내년도 예산안 법정기한(12월 2일) 준수, 제22대총선 선거구획정,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 모두발언에서 "회의진행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사실상 선거구 획정의 최종시한이라 할 수 있는 예비후보자등록일도 눈앞"이라며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기본법, 국민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법 등 민생법안도 쌓일 대로 쌓여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법사위(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타위(타 상임위원회)법이 무려 438건이나 된다. 그러나 아직 그 어떤 것도 여야 간 합의의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며 "이대로 시간을 계속 보낸다면 국회는 예산, 선거제도, 민생법안 미처리라는 세 가지의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다.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여야 간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문]김진표 국회의장 제410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 모두발언
회의진행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상 선거구 획정의 최종시한이라 할 수 있는 예비후보자등록일도 눈앞입니다.
국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제 안보를 위한 공급망기본법, 국민 안전을 위한 재난안전법 등 민생법안도 쌓일 대로 쌓여있습니다.
법사위에 계류되어 있는 타위법이 무려 438건이나 됩니다.
그러나 아직 그 어떤 것도 여야 간 합의의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이대로 시간을 계속 보낸다면 국회는 예산, 선거제도, 민생법안 미처리라는 세 가지의 직무유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도록 여야 간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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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