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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의장,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과 조선·건설 등 韓기업 진출 논의

    기사 작성일 2023-07-24 08:09:27 최종 수정일 2023-07-24 1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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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조선·신도시 건설 분야에 한국 기업 참여 요청
    김 의장, 한국어 전문인력 양성 및 한-투 여객항공편 개설 등 교류협력 강화 협의
    김 의장, 예방 후 아르카닥 신도시 등 시찰…투르크멘 국회의장 주최 만찬 참석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1일(금) 수도 아시가바트 내각청사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1일(금)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내각청사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투르크메니스탄을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21일(금) 수도 아시가바트 내각청사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현지 조선업과 아르카닥 신도시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 한국어에 능통한 현지 전문인력 양성 기관 설립, 직항 여객항공편의 조속한 개설 등 전날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베도프 최고지도자와 뜻을 같이한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의 장남으로, 지난해 3월 취임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한국의 조선사들이 투르크메니스탄이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건설 사업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수도 아시가바트 시내에서 북서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투르크멘 최초의 스마트시티로, 1천2 헥타르 면적에 약 6만 4천명을 수용한다. 현재 1단계(2019∼2023년, 아파트·의료·문화시설 등 도시기반 시설 건설) 사업이 완료됐고, 2단계(2023∼2026년, 디지털·친환경·스마트화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 의장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향후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국어 소통이 가능한 현지 전문인력이 양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국간 여객 직항편 취항 요청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한-투 여객 직항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한-투 양국간에는 화물운송편만 주 1회 운항 중이다.

     

    김 의장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예방을 마치고 같은 날 오후 메레도프 외교장관 겸 부총리의 안내를 받으며 아시가바트 인근의 아르카닥(Arkadag) 신도시와 카페트 박물관을 시찰했다. 시찰 일정에 이어 전날 회담한 뒤냐고젤 굴마노바 국회의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1일(금)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시가바트 내각청사에서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21일(금) 뒤냐고젤 굴마노바 투르크메니스탄 국회의장이 주최한 만찬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지범 촬영관)

     

    만찬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측에서 가흐리만 로지예프 국회부의장, 베그무라트 무하메도프 국회 국제·의회관계위원장(투-한 의원친선협회장), 바하르 세이도바 국회 과학·교육·문화·청소년위원장, 구반치무라트 아가예프 경제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김병기·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달곤 국민의힘 의원(한-투 의원친선협회장), 김재준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일정을 모두 마친 김 의장은 23일(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 이동해 부통령과 하원의장·상원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잇달아 만나 에너지·인프라·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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