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3-07-17 10:09:22 최종 수정일 2023-07-17 10:11:07
지역이 성과를 확산시키는 방식의 기술개발 전략과 확산 추진체계 정립 필요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17일(월) 'Futures Brief' 제23-11호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전략과 추진체계』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해가 갈수록 증폭되는 기후위기 리스크에 대응하는 적응기술에는 무엇이 포함돼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의 기술 수준 진단 결과가 어떠한지를 보여줬다. 또 적응력 향상에 필요한 기술개발 전략과 추진체계를 제시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적응력과 회복력을 높이는 동시에 관련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으로 적응기술 경쟁력이 담보돼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 기후변화 적응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폭염 대응과 같은 일부 영역에 피해 저감을 위한 '조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적응 '기술' 개발 관련 논의는 시작 단계에 있었다.
기후변화 적응기술 개발은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개발(R&D)의 성격을 띤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학제 중심의 기술개발 방식이 아닌 관련 부처, 지자체, 연구기관, 시민사회, 기업이 협의체를 구성해 문제해결의 핵심이 되는 기술을 식별하고 기업·지역이 성과를 확산시키는 방식의 기술개발 전략과 확산 추진체계가 정립될 필요가 있다.
보고서는 국회미래연구원 '브리프형 심층분석 보고서' 코너(http://www.nafi.re.kr/new/report.do)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