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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통위, 21일 김영호 통일장관 후보자 청문회 실시

    기사 작성일 2023-07-13 16:30:20 최종 수정일 2023-08-30 11: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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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통위 13일(목) 제40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21일(금) 실시

    野, 배우자·자녀 자료 미제출 및 유튜브 비공개 지적

    "최소한의 자료접근권 막으면 청문회 무력화 될 것"

    與 "본인 동의해야 제출 가능…불발시 해명 들으면 돼"

    김태호 위원장 "자료 제출 관련 양당 간사 협의해야"

    국회, 48개 기관에 대한 1천819건 자료제출 요구

     

    13일(목)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제40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김태호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사진=뉴시스)
    13일(목)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제40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김태호 위원장이 주재로 진행 중인 모습.(사진=뉴스1)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오는 21일(금)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 복귀를 앞둔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후임으로 김 후보자를 지명하고 지난 5일(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김태호)는 13일(목) 제408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무위원후보자(통일부장관 김영호)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김 후보자는 1959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한민국 건국과 6·25전쟁의 기원·전개 과정을 연구한 정치학자다. 이명박 정부에서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한 후 지난 2월 윤석열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있다.

     

    이날 회의에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배우자·자녀 관련 자료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한 것, 장관 후보자로 확정된 후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 전환한 것을 지적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께서 '배우자와 자녀 관련 자료는 내지 않겠다', '가족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다"며 "이런 식으로 최소한의 자료접근권도 막는다면 인사청문회 자체가 무력화될 가능성이 있고 (장관 임명 과정에서)국회가 패싱당하는 것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이용선 의원은 "김 후보자는 20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현안을 중심으로 한 유튜브 방송을 2천800회가량 진행할 정도로 아주 적극적인 유튜버였는데 통일부 장관 후보로 확정되고 나서 채널을 비공개 전환했다"며 "후보자의 정책·역량을 검증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인 만큼 이를 다시 공개 전환할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당장 시급하게 따져야 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후보자 가족의 개인정보는 본인이 동의해야만 제출이 가능한 것"이라며 "제출이 되지 않을 시 어떤 사정이 있어 (가족에게)동의를 못 받은 것인지 등을 두고 해명을 들으면 된다"고 말했다.

     

    같은 당 태영호 의원은 "유튜브 계정이 현재 비공개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개방을 조건으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야당의)요구는 대단히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위원장은 "(인사청문회에서)국민들이 제대로 평가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은 만드는 것이 원칙"이라며 "국민들에게 알릴 권리를 원칙으로 하되 (자료 미제출과 관련해)양당 간사 간의 논의를 진행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까지 48개 기관에 대한 1천819건의 자료제출 요구를 접수했다. 증인·참고인 출석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추후 위원장과 여야 간사 간 협의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윤희은 기자 soul@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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