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청특위 27일(수) 제395회국회(임시회) 제5차 회의

4월 25~26일에서 일주일 미뤄 5월 2~3일로 일정 변경

여야, 한 후보자가 자료제출에 충실히 임할 것 촉구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5월 2일(월)과 3일(화) 이틀간 열린다. 지난 25일(월)과 26일(화) 예정된 인사청문회가 자료제출 미비 등 이유로 진행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주호영)는 27일(수) 제395회국회(임시회)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무총리후보자(한덕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여야 인청특위 위원들은 한 후보자가 자료제출에 충실히 임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여야 간사간 (변경)일정을 정한 전제조건이 자료제출에 대한 충분한 답변이었다. 그래야만 국민적 의혹이 되는 부분을 제대로 설명하는 청문회가 될 수 있다"며 "요구 목록을 (국민의힘)성일종 간사에게 드렸다. 이는 반드시 제출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성일종 의원은 "일정이 법정기한(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이뤄지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강병원 간사가 자료가 부실하다며 (요구자료를)넘겨준 것을 수령했다는 말씀을 드린다. 후보자 측에 성실히 (답변할 것을)요구했다"고 말했다.

 

주호영 위원장은 "자료제출에 대해 위원회에서 수차례 요구를 했다. 후보자도 이 부분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자료제출 여부를 판단할 수 없을 것이다. (한 후보자에게)성실히 자료를 제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7일(목) 「국무총리후보자(한덕수)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한 후보자는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37년간 통상산업부 차관,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 주미대사, 한국무역협회장 등 경제·통상·외교 분야에서 경륜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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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