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25일(월) 제395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

원희룡 후보자가 충실히 인사청문회 자료제출에 임해줄 것 촉구

"주택정책, 균형발전, 교통난 해소 등 당면 과제 추진할 적임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5월 2일(월) 개최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장 이헌승)는 25일(월) 제395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국토교통위원들은 인사청문회 자료제출 요구의 건을 상정하면서 원 후보자가 충실히 자료제출에 임해줄 것을 촉구했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원 후보자가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민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면서 "위원회 차원에서라도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분에 대해 확실히 책임져 줘서 충실한 인사청문회가 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헌승 위원장은 "국토교통부와 인사청문회 담당팀에 다시 한번 위원님들의 자료 요구를 성실히 (임해)제출하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4일(목) 「국무위원후보자(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원 후보자는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1995년부터 서울지검, 수원지검 여주지청, 부산지검에서 검사로 재직했다. 제16대~제18대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뒤, 제37대~제38대 재선 제주도지사를 역임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과제 전반을 총괄하면서 'GTX 2기 신설', '1기 신도시 재정비' 등 국토교통 공약을 다수 제시했다.

 

윤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등 20여년간의 선출직 공무원을 역임하면서 뛰어난 소통능력과 갈등조정능력, 소탈하고 온화한 성품, 현안에 대한 냉철한 판단력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주택정책 추진, 균형발전, 교통난 해소, 국민안전 강화 등 당면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국토교통부장관의 적임자라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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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