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25일(월) 제395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
외통위원장 역임한 4선 의원…국회·정부·학계 등 다양한 분야 경험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여야간 협의 계속하기로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5월 2일(월) 개최된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이광재)는 25일(월) 제395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박진)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15일(금) 「국무위원후보자(외교부장관 박진)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날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박 후보자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현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4선 의원으로, 대통령비서실 공보·정무 비서관, 대학 연구원 및 교수, 한미협회·한영협회 회장 등 국회·정부·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한미정책협의대표단장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한미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심도있게 협의한 바 있다.

 

윤 당선인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국회·정부·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교안보 관련 높은 전문성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축적해 왔다"며 "격변하는 국제정세와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 속에서 우리 국익에 기반해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선진국형 외교를 추진해 나가야 하는 외교부장관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외통위는 내달 4일(수)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내용의 「국무위원후보자(통일부장관 권영세)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은 상정하지 않고 여야 간사 간 일정·자료·증인 등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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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