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2-04-26 17:59:07 최종 수정일 2022-04-27 09:01:25
세종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 63만 1천㎡ 부지
상징성·접근성·효율성·환경성 등 고려한 입지
박병석 의장 "향후 100년 바라보며 계획해야"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는 26일(화) 오후 국회 분원(국회세종의사당) 입지를 선정하기 위해 '2022년 제1차 국회 청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국회청사관리위원회는 조용복 국회사무차장(위원장) 등 6인의 내부위원과 도시계획·교통 분야 전문가인 3인의 외부위원 등 총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국회청사관리위원회는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 63만 1천㎡의 부지를 국회세종의사당의 입지로 선정했다. 예정부지는 세종시 중심부 및 금강변의 S-1생활권에 위치했으며, 세종정부청사 및 공공기관과 가까워 업무효율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세종의사당은 상징성·접근성·업무효율성·환경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 이를 위해 기존 선행연구,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련 지리정보, 전문가 설문조사를 활용한 AHP(분석적 계층화 기법) 분석, 현재까지의 국회 내 논의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해 활용했다.
국회사무처는 선정된 예정부지와 관련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관련 도시계획 변경을 위한 유관기관 협의 ▲국회운영위원회 보고 등 향후 세종의사당 건립에 필요한 절차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국회세종의사당은 향후 100년을 바라보는 긴 안목으로 국가균형발전, 효율적인 국정운영, 대의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국회와 국민의 소통, 주변 환경과의 조화 등의 요소를 고려해 계획할 필요가 있다. 세종리 부지는 이러한 요소가 잘 반영된 입지"라며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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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