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2-02-09 19:01:08 최종 수정일 2022-02-09 19:01:08
위원장에 서병수, 여야 간사에 박재호·안병길 선임
위원장 포함 여야 동수로 18인 구성…2023년까지 활동
부산시와 유치지원회 건의사항 청취하며 활동 시작
서병수 위원장 "정부-민간 유치활동 독려 지원 힘쓸 것"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국회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출범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가 9일(수) 오전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에 서병수, 여야 간사에 박재호(더불어민주당)·안병길(국민의힘) 의원을 선임하고, 부산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회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특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한 18명으로 여야 동수로 구성됐으며, 활동기한은 2023년 12월 31일까지다.
부산시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회는 특별위원회 위원들에게 국가별 외교사절단 파견, 지지서한 발송, 의원 차원의 유치교섭활동 전개를 요청했다.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위해 현지실사, 파견, 방문 등에 소요되는 예산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는 한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현재 대한민국(부산), 러시아(모스크바), 이탈리아(로마), 우크라이나(오데사),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등 5개국의 유치경쟁이 치열한 상태에서 전 국민적 유치 열기를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 정부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유치경쟁에 중요하다는 점 등 유치지원체계 보강을 위한 국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병수 위원장은 "세계박람회 유치경쟁이 치열하므로 범정부적 차원에서 강력한 리더십과 조직체계를 갖춰 유치를 지원할 필요가 있으며, 기업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국회의 자체적인 유치활동과 더불어 정부-민간의 유치활동을 독려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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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