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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국감]박정 의원 "넷플릭스 콘텐츠 국내 OTT 2배…점유율은 37%"

    기사 작성일 2021-10-01 10:14:29 최종 수정일 2021-10-01 10: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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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비디오물 609건 심의…국내 OTT 전체는 288건
    이용자 현황에서도 격차는 여전…넷플릭스 37%로 1위
    "적극적 진흥·규제로 국내 OTT 산업 활성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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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가 국내 OTT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국내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일(금)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정(사진·경기 파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해외 OTT 업체인 '넷플릭스'의 비디오물 심의건수는 국내 OTT 비디오물 전체보다 갑절 이상 많았다.

     

    OTT 비디오물 사전심의 건수. (자료=영상물등급위원회)
    OTT 비디오물 사전심의 건수.(자료=영상물등급위원회)

     

    비디오물 심의건수는 각 OTT 업체의 독점 컨텐츠 숫자를 말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 올해 8월 기준 넷플릭스는 609건의 비디오물 심의를 받았다. 반면 국내 업체의 비디오물 심의건수 합계는 288건(웨이브 72건, 티빙 168건, 왓챠 48건)에 그쳤다.

     

    이용자 현황에서도 격차는 여전했다. 넷플릭스는 37%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유지했다. 국내 업체의 점유율은 ▲웨이브 18% ▲티빙 16% ▲쿠팡플레이 9% ▲시즌 8% ▲유플러스 모바일 6% 순이다.

     

     

    < 8월 MAU 기준 기장점유율 현황 >
    8월 기준 점유율 현황.(자료=박정 의원실)

     

    박 의원은 국내 OTT 활성화를 위해 프랑스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프랑스의 경우 모든 OTT 서비스에 대해 수익의 25%를 프랑스나 유럽 현지 제작에 투자하도록 의무화했고, OTT 콘텐츠 자원의 30%를 프랑스나 유럽 내에서 제작된 콘텐츠로 구성하도록 했다.

     

    박 의원은 "국내 OTT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로 분산된 OTT 진흥 추진체계를 일원화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OTT 시장을 시장에만 맡겨두기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진흥 및 규제정책으로 국내 OTT 산업을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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