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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미래硏, 『2023년 한국인의 행복조사 주요 결과 및 최근 4년간 동향』 발간

    기사 작성일 2024-02-26 09:35:25 최종 수정일 2024-02-26 0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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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적인 행복 수준은 전년보다 낮아지고 취약집단의 하락폭은 더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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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은 26일(월) '국가미래전략 Insight' 제88호 『2023년 한국인의 행복조사의 주요 결과 및 최근 4년간 동향』을 발간했다.

     

    조사결과 한국인 전체 평균의 전반적 행복감은 6.56점(응답 범위: 0~10점)으로 2022년 6.46점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 소폭이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행복 수준이 높아졌다. 전반적 행복감의 4개년 동향을 살펴보면 6.83(2020년)→6.56(2021년)→6.46(2022년)→6.56(2023년)으로 3년 연속 행복 수준이 하락하다가 지난해 반등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전반적인 행복감을 비롯해 ▲부정적 감정 대비 긍정적인 감정의 크기 ▲삶의 의미·성취감·인생 결정 자유 수준을 의미하는 유데모니아의 안녕감 수준 ▲자신의 삶에 대한 평가 ▲영역별 만족도 등 모든 행복 관련 영역에서 수치가 유의미하게 반등했다.

     

    2020년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이 공식적으로 3년간 계속됐고, 국내의 경우 코로나 19 위기단계가 하향(심각→경계)된 2023년에야 행복에 있어서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방역 정책의 효과로 인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체감상으로 마무리되는 시점이 지나고도 행복 수준에서 그 여파가 일정 기간 지속돼 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월세·사글세·무상·주택 거주자와 다문화 가구, 저소득 가구의 경우 지난 2020~2022년 하향 추세에서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상대적으로 행복 수준이 상승해 행복 격차가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단 해당 집단의 이전 하향세가 그만큼 가파랐기 때문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어서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회적 관계 및 사회적 자본과 행복과의 상관성을 살펴본 결과, 모두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상호신뢰할 수 있고, 관대하며, 서로 돕고 사는지에 대한 정도, 삶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자유로운 정도가 행복 수준과 상관이 있다는 세계행복보고서 10년의 결과가 한국 사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허종호 삶의질데이터센터장은 "한국인의 평균적인 행복 수준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상태에 따른 행복의 불평등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책적·입법적 개입이 요구되고 있다"며 "특히, 한국에서의 사회적 관계 및 사회적 자본의 증대를 위한 정책 및 입법이 활발하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국회미래연구원 '브리프형 심층분석 보고서' 코너(http://www.nafi.re.kr/new/report.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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