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08-03 14:17:04 최종 수정일 2021-08-04 18:05:49
박 의장 "대선 이후에도 국민을 통합하는 분위기 만들어가야"
윤 전 총장 "초당적 정치 해오신 점에 깊은 경의와 존경 가져"
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화)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예방을 받았다.
박 의장은 "대한민국의 갈등은 세계 최악의 수준"이라며 "국민의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하는 국민통합의 정치가 필요하다. 대선 이후에도 국민을 통합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이 본격화되면 국회가 대선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대선과 관계없이 국회가 바른 일을 할 수 있도록 민생입법과 민생문제를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을 섬긴다는 것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 속에서 우러나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일반 국민으로서 (박 의장이)당과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만 생각하며 초당적으로 정치를 해오신 점에 깊은 경의와 존경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정치 상징인 의장님을 예방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바쁘신 와중에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말씀하신 대로 선거국면에서 국회가 제 기능을 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의장님이 계시니 국민통합과 선거국면에서 국회의 민생입법 기능이 원만하게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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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