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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김기현 신임 원내대표 예방 받아…"진정성 갖고 소통하면 국민 뜻 받들 것"

    기사 작성일 2021-05-03 13:53:45 최종 수정일 2021-05-03 13: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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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진정성 갖고 국민 입장에서 소통하면 잘 풀릴 것"
    김기현 원내대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려"

     

    박병석 국회의장은 3일(월) 김기현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에 대해 "4선 의원에 (울산광역시)광역단체장, 법조인, 그리고 국회에 들어오셔서도 원내수석(부대표), 정책위의장 등 일을 다 해본 분이고, (원내대표로서)일할 수 있는 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김 원내대표와 만나 "저하고도 마음을 털어놓고 진정성을 갖고 소통한다면 국민의 뜻을 받들 수 있을 것"이라며 "그야말로 진정성을 갖고 국민 입장에서 소통하면 잘 풀릴 것이고, 그러한 입장을 갖지 못하면 국민 심판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일(월)
    3일(월) 의장집무실을 예방한 김기현(왼쪽)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과 박병석 국회의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김 원내대표는 "저는 무작정 싸우는 것에 대해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기본적으로 여당은 야당을 존중하고 야당은 여당을 인정하고 그 바탕 위에서 국회가 운영돼야 한다"며 "여는 야를 적으로 두고, 야는 여를 적으로 두고 이런 상태가 지속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가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근본적 과제가 돼야 하지만 국회 운영의 틀에서 보면 서로 간에 오랫동안 관습법, 전통으로 지켜왔던 국회 운영 기본룰을 이제 다시 정상화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의장님께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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