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03-05 07:58:00 최종 수정일 2021-03-05 07:58:00
"앞으로도 더 많이 경청하고 더욱 내실 있는 정책과 입법으로 보답할 것"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지난 3일(수) 부의장 집무실에서 움직이는 청소년 센터 EXIT 이윤경 대표와 박유리 활동가, 미혼모협회 인트리 최형숙 대표, 건강한 입양가정지원센터 이설아 대표와 면담을 하고 취약가정 지원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부의장은 이윤경 대표와 박유리 활동가로부터 거리의 청소년이 처한 위험을 청취하고, 거리의 청소년과 보호아동에게 필요한 대책은 무엇인지 논의했다. 최형숙 대표는 청소년 미혼모에 대한 지원과 함께 특히 아이들이 방임·방치되는 취약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설아 대표는 각기 다른 어려움을 겪는 입양가정이 어려움에 대비하고, 한 가족으로 잘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 부의장은 "과거에 비해 우리 사회의 아동·청소년 정책이 상당 부분 제도화를 이루었으나, 현장에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듣고, 아동·청소년과 그들의 권리를 바라보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어떤 가정과 환경에서 태어났던 한명 한명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적 체계를 갖춰야 한다. 앞으로도 더 많이 경청하고 더욱 내실 있는 정책과 입법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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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