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03-04 09:52:56 최종 수정일 2021-03-04 09:52:56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김상희 국회부의장은 지난 2일(화) 부의장 집무실에서 공혜정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대표와 면담을 갖고,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2013년도부터 아동학대 방지를 위해 활동해 온 사단법인이다.
김 부의장은 공 대표로부터 시민사회가 제안하는 우리나라 아동학대대응시스템 개선점을 청취했다. 공 대표는 "끊이지 않는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을 막기 위해서는 범부처적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며, 청소년 부모 가정을 비롯한 취약 가정들에 대한 양육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아동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취약가정에 대한 세심한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그러면서 "즉자적이고 분절적인 대응이 아닌 주요 아동학대사망사건 분석을 통해 범부처적 법 개정,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최근 대표발의한 「양천아동학대사망사건 등 진상조사 및 아동학대 근절대책 마련 등을 위한 특별법」 통과 의지를 밝혔다.
김 부의장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의 아동학대 예방, 아동권리 옹호 활동이 우리 아이들의 삶을 바꾸고, 아이들을 대하는 시각을 바꾸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어떤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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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