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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국민 눈높이 맞는 공수처장 후보 조속히 추천하길 기대"

    기사 작성일 2020-10-30 13:55:32 최종 수정일 2020-10-30 14: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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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로스쿨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병석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
    30일(금)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박 의장,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정혁 변호사, 박경준 변호사, 이헌 변호사.(사진=뉴시스)

     

    당연직 3인과 여야 교섭단체 추천하는 2명씩 총 7인으로 구성
    국회, 법제실·의사국 등으로 구성된 실무지원단 발족해 뒷받침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후보추천위원장 선출…"막중한 책임"

    11월 9일(월)까지 심사대상자 제시하고 13일(금) 심의 진행

     

    박병석 국회의장은 30일(금)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추천과 관련해 "건설적인 논의의 장을 통해 충분히 토론하시되 국민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될 수 있는 대로 조속한 시일 내 추천해주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접견실에서 열린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위촉식에 참석해 "공수처장 추천위원으로 위촉되신 것 축하드린다. 법정시한을 백여일 넘겨서 뒤늦게 출발하는 만큼 좀 더 진정성 가지고 성실하게 해주실 것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총 7인의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3명의 당연직과 여야 교섭단체 2명씩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종철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박경준 법무법인 인의 대표변호사를, 국민의힘은 이헌 홍익법무법인 변호사와 임정혁 법무법인 산우 대표변호사를 각각 위촉했다.

     

    박 의장은"'진통 끝에 옥동자 낳는다'는 말이 이번에 지켜지게 되길 희망한다"며 "새로 추천되시는 공수처장은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의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반드시 수행할 수 있는 분으로 추천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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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국회의장이 30일(금)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 추천위원 위촉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그는 '공명지조(共命之鳥)'란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한 마리의 새에 머리가 두 개인데 서로가 다투면 그때는 죽어버린다는 뜻"이라며 "여기 계신 추천위원들께서 정치적 견해를 배제하고 법의 정신과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분 추천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위원 6명 이상의 찬성으로 후보자 2명을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국회사무처는 실무지원단을 구성해 회의진행과 행정사무를 보좌할 예정이다.

     

    박 의장은 "논의과정이 모두가 역사적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 다시 한번 상기시켜 드린다"면서 "오늘 국회 법제실, 의사국을 비롯한 유관부서로 구성되는 실무지원단을 발족해 추천위원 여러분들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후보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심사대상자 제시방식 및 기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우선 후보추천위원회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조 위원장은 선출 직후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심사대상자는 당사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위원별로 5명 이내의 범위에서 제시하도록 하고, 제시기한은 11월 9일(월) 오후 6시까지로 결정했다. 제2차 회의는 11월 13일(금) 오전 10시 국회 본관 220호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하고, 제시된 심사대상자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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