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19-09-30 14:53:32 최종 수정일 2019-09-30 14:53:32
10월 2일(수) 일정 연기하고 18일(금) 소관기관과 함께 종합감사 실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의 위중·위급성을 감안해 10월 2일(수) 계획됐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30일(월)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는 10월 18일(금) 농림축산식품부 소관기관과 함께 종합감사로 진행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 양돈 농가에서 최초 확진된 이후 18일 경기도 연천, 23일 경기도 김포 등 현재까지 총 9건이 발생했고, 방역 당국이 방역대책에 착수한 뒤로도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인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으로부터 정부의 현장 총력 대응을 위해 국정감사를 연기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황주홍 위원장은 여야 간사들과 신속히 협의해 이같은 최종결정을 내렸다.
황 위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등 방역당국은 국가 방역역량을 총동원해 보다 철저한 대처와 대책을 통해 축산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들의 불안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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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