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3-12-04 18:09:23 최종 수정일 2023-12-05 16:57:20
김진표 국회의장 4일(월) 정기회 마지막 주 입장문 발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예산안 법정시한 못 지켜 국민께 송구"
"불요불급한 쟁점 토론 뒤로 미루고 예산안 합의에 집중하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월) "법정시한(12월 2일)은 지키지 못했지만 정기국회 회기(12월 9일까지) 안에는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그래야 민생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정기회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국회의장은 이번 한 주,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며 "예산안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무슨 일이 있어도 회기 안에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22대총선)예비후보 등록일이 임박한 만큼 선거구획정을 비롯해 선거법 개정을 이뤄내는 일도 서둘러야 한다"며 "여야에 강력히 요청한다. 이번 한 주일, 일체의 정쟁을 멈춰달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불요불급한 정치적 쟁점에 대한 토론은 뒤로 미루고 우선 예산안 합의에 집중하자"며 "국회의장도 남은 정기국회 기간 예산안과 선거법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여야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문]김진표 국회의장 입장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합니다.
법정시한은 지키지 못했지만 정기국회 회기 안에는 예산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합니다. 그래야 민생에 미치는 악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국회의장은 이번 한 주, 예산안 처리를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예산안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무슨 일이 있어도 회기 안에 예산안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아울러 예비후보 등록일이 임박한 만큼 선거구획정을 비롯해 선거법 개정을 이뤄내는 일도 서둘러야 합니다.
여야에 강력히 요청합니다.
이번 한 주일, 일체의 정쟁을 멈춥시다.
불요불급한 정치적 쟁점에 대한 토론은 뒤로 미루고 우선 예산안 합의에 집중합시다.
국회의장도 남은 정기국회 기간 동안 예산안과 선거법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여야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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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