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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의장, 한화큐셀 말레이 공장 방문…"中과 비교해 특화기술 가져야"

    기사 작성일 2023-09-14 09:09:48 최종 수정일 2023-09-14 09: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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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 방문해 생산과정을 시찰하고 임직원 격려
    말레이시아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 둘러봐…세종시 모델 도시로 주목
    교민 간담회에서 한·말 FTA 신속 추진, 법률·세제 지원 등 대화 나눠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3일(수)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州) 사이버자야 시(市)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이 현지시간 13일(수)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州) 사이버자야 시(市)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3일(수) 말레이시아 슬랑오르 주(州) 사이버자야 시(市)에 위치한 한화큐셀 공장을 방문해 '고효율 양면 발전 태양전지' 생산과정을 시찰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한화큐셀 말레이시아 공장은 독일 큐셀사가 지난 2008년에 준공한 것이다. 2012년 10월 한화그룹이 큐셀사를 인수·합병한 이후 주로 태양전지 셀을 조립해 판형 모듈로 가공,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에 판매하고 있다.

     

    김 의장은 "우리 태양광 사업이 중국과 비교해 특화된 기술을 가져야 한다"며 "최근 한국에서 태양광 설치에 따른 환경훼손 등의 이슈가 있는데, 이를 상쇄할 수 있도록 건물 외벽이나 도로 방음벽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태양광 분야 세계 TOP 10 기업 가운데 9개가 중국 기업이고, 웬만한 태양광 기술이 이미 공개·상용화가 돼 있다"며 "중국 기업이 개발하지 못한 선도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 설치에 따른 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건물 벽면이나 고속도로, 철도 주변의 방음벽에 태양광 장치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많은 연구와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한화큐셀 공장 방문에 이어 말레이시아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를 둘러봤다. 성공한 행정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푸트르자야는 쿠알라룸푸르 남쪽 25km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999년 마하티르 빈 모하맛 전 총리가 제안해 건설을 시작했다. 정부청사를 비롯한 상당수 행정기관이 이곳으로 이전했고, 2013년 4월 세종시와 협약을 체결해 세종특별자치시의 모델 도시로 주목받기도 했다.

     

    현지시간 12일(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 '동포 및 경제인 대표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현지시간 12일(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최 '동포 및 경제인 대표 초청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 의장은 "러시아-우크라나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조정에 따라 아세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1996년 경제부총리 비서실장 자격으로 처음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이후 국회의장으로 오랜만에 다시 왔는데, 달라진 말레이시아의 경제력과 발전된 모습을 보고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한화큐셀 공장과 푸트라자야 시찰에 앞서 전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린 '동포 및 경제인 대표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교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교민들은 ▲한-말 자유무역협정(FTA) 신속 추진 ▲할랄 문화에 대한 한국 내 인식 개선 ▲말레이시아 유학생 적극 활용 방안 마련 ▲세제·법률서비스 강화 ▲한국국제학교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 의장은 "귀국하면 곧바로 대통령과 경제부총리, 각 부처 장관 등을 만나 교민들의 요청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순방에는 남인순·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배·한무경 국민의힘 의원, 송기복 정책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최만영 연설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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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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