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3-08-23 15:53:58 최종 수정일 2023-08-23 17:17:45
국회 전 직원 지하 대피소로 이동, 생활안전교육 일환으로 환자이송법 실습
김진표 의장 "국회 전 구성원, 비상시 행동절차 숙지하고 응급처치요령 숙달" 당부
국회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23일(수) 오후 2시부터 약 20분 동안 정부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
공습경보가 울리자 김 의장, 이광재 사무총장을 포함한 국회 전 직원은 사전에 지정된 지하 대피소로 이동했다. 국회 본관 지하 대피소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등 국회의원들도 다수 참석했다.
국회는 이번 민방위 훈련에서 생활안전 교육 일환으로 환자이송법 교육과 실습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전반기 국회 민방위 훈련에서는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박동기(AED) 교육과 실습을 실시한 바 있다.
김 의장은 훈련 종료 후 "국회가 드론테러, 사이버테러 등 다양한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경각심과 실질적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회 전 직원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철저히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전날 실시한 '국회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통해 테러나 재난 상황에 대비해 국회와 유관기관의 합동대응 능력을 숙달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종합훈련은 경찰특공대, 영등포경찰서, 수도방위사령부, 영등포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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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