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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입조처, 『권역별 비례대표제 실행 조건과 효과 검토』 발간

    기사 작성일 2023-08-10 14:51:00 최종 수정일 2023-08-10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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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지역주의와 수도권 특정정당 쏠림현상 개선 도움
    전국단위보다 소수정당에 불리…지역구 의석조정 등 보완장치 강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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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입법조사처(처장 박상철)는 10일(목)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실행 조건과 효과에 대한 검토』를 다룬 'NARS 현안분석'을 발간했다.

     

    첨예한 정치 갈등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선거의 비례성을 높이고 승자독식을 타파하기 위한 선거제 개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가지 대안으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보고서는 정당 득표의 의석 전환 방식과 선거구 단위의 크기에 따른 의석 배분 효과를 중심으로 권역별 비례대표제 실행 조건 및 효과를 검토했다. 권역별 비례대표제와 조정의석 제도를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가상 적용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지역주의 정치구조를 극복하는 데 상당히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던 수도권 대도시권에서의 극심한 쏠림을 상당 정도 보정해 줄 수 있었다.

     

    다만 소선거구 다수제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고, 비례대표 비중이 작은 현행 권역별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경우 거대 정당에 유리한 쪽으로 비례성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보완 장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구 의석을 조정해 권역별 비례대표제 의석을 확대할수록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위성정당 간의 격차는 좁혀졌고, 소수정당들도 득표율에 좀 더 근접하는 의석을 확보했다.

     

    다만 권역별 비례대표제 자체는 전국단위 비례대표제보다 비례성이 약하기 때문에 유럽 국가들처럼 전국단위 조정의석 제도를 도입하면 비례성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보고서는 국회입법조사처 '연구 보고서' 코너(http://nars.go.kr/report/view.do?cmsCode=CM0043&brdSeq=42631)에서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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