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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도서관, 『彿 원자력 재도약 위한 정책방향 및 시사점』 발간

    기사 작성일 2022-07-14 17:16:40 최종 수정일 2022-07-14 17: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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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원전 축소에서 활성화 기조로 변화 움직임
    지난 2월 원전을 적극 활용한 장기에너지 전략 제시

     

    『현안, 외국에선』 통권 제39호_표지.jpg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14일(목) '현안, 외국에선?' 2022-13호(통권 제39호) 『프랑스의 원자력 재도약을 위한 정책방향 및 시사점』을 발간했다.

     

    지난 2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원자력발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장기에너지 전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원전 부흥 계획을 밝혔다. 보고서는 프랑스 원전 정책의 주요 변화와 원전 산업의 재건을 위한 움직임을 소개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저렴한 가격에 산업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 확보 ▲전력 부문 탈탄소화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전환 이행 ▲에너지 주권 확립 등의 관점에서 원전의 역할과 활용 강화 등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신규 원전 건설, 기존 원전의 운전 연장, 소형원자로 개발을 중심으로 원자력 부흥을 꾀한다는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에 소극적인 정책을 펴왔던 프랑스가 원전 활성화를 본격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몇 년 간 원전 활성화 기조로의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국가산업 발전을 위한 '프랑스2030 투자계획'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경기부양책 차원에서 원자력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원전 경쟁력 강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면서 원전 산업 재건을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와 산업계는 원자력 재도약을 위한 노력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의 원자력 부흥 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현되려면 산업 역량 구축과 함께 막대한 재원의 확보가 중요하다. 무엇보다 새로운 에너지 전략에 맞춘 중장기에너지계획을 2023년 의회에서 논하는 과정에서 지난 6월 새로 구성된 하원과의 합의 도출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원전 의존도 감축에 역점을 뒀던 프랑스가 다시 원전을 활성화하고, 정부와 원전산업계가 원전산업 재건에 힘쓰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며 "우리 정부도 원전 문제에 큰 관심을 보이는 만큼 향후 원전 정책 입안 과정에서 참고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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