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2-05-25 13:35:16 최종 수정일 2022-05-25 13:35:16
"많은 의견 수렴하고 공론의 장 만들어 공감대 형성하는 것 중요"
박병석 국회의장은 25일(수)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김현숙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박 의장은 "여성가족부 폐지는 「정부조직법」 입법의 문제라서, 다수당인 민주당이 반대하면 어렵다. 국회와 잘 협의해주시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의 장을 만들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저에게 여성가족부가 밖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안에서 일하는 것은 많이 다를 수 있으니까 기능이나 업무를 잘 살펴봐서 새시대에 맞게 어떻게 바꿀지 살펴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젠더 갈등과 세대 갈등 모두 여성가족부와 직결된다. 많은 분들의 말씀을 들으시고,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의견을 조정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했고, 김 장관은 "중요한 문제라서 일부가 결정할 수 없다. 남성과 여성, 국회, 시민단체 등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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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