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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국회서 '日 오염수 대응' 국제포럼 진행

    기사 작성일 2022-04-08 17:39:08 최종 수정일 2022-04-08 17: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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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향 무소속 의원 비롯 국회의원 9명 공동주최
    日 오염수 방류 결정 문제점 진단, 대응 방향 모색
    한국·미국·일본·호주 전문가 참여…방류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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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저지하기 위해 국제적인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다.

     

    8일(금) 윤미향 무소속 의원실에 따르면 오는 11일(월)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국제포럼'이 윤미향·서삼석·이재정·강민정·강은미·민형배·양이원영·이성만·이수진(비례) 국회의원 공동주최로 열린다. 

     

    이 자리에는 한국, 일본, 미국, 호주의 국회의원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후쿠시마 오염수의 해양방류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살필 예정이다. 포럼 좌장은 윤미향 국회의원이 맡는다. 주제발표는 미츠타 칸나 '지구의 벗' 일본 사무국장과 호주 출신의 의사, 방사능 전문가로 핵전쟁 방지를 위한 국제의사기구 공동설립자인 헬렌 칼데콧 박사가 각각 맡기로 했다.

     

    미츠타 칸나 사무국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제거되지 못하는 삼중수소(트리튬)를 비롯한 방사성 물질의 위험성, 오염수 처리 대안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문제 등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헬렌 칼데콧 박사는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치명적인 위험을 소개한다. 특히 그는 일본정부가 오염수를 법정 기준치 이하로 희석해 방류한다 해도 방사성 물질은 먹이사슬에 의해 생물에 농축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취지의 발표를 진행할 전망이다.

     

    주제 발표가 끝난 뒤에는 ▲손성숙 사회정의교육재단 대표 ▲쯔꾸루 포스 태평양아시아탈핵평화연대 공동설립자 ▲한국의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토론이 예정돼 있다. 

     

    손성숙 대표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인류와 환경에 큰 재난'이라고 규정하고 공동의 노력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위협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쯔꾸루 포스 공동설립자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의 해수 샘플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한다. 인위적인 핵사용에서만 나타나는 세슘137(Cs137)이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했다는 것으로, 활동가들이 국가 차원에서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최경숙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활동가는 우리나라 정부에 인접국과 협력해 일본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외교 대책, 주도적인 환경영향평가 실시, 오염수 해양방류 대응 민·관협의기구 설치, 수산업 보호 조치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국제포럼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과 온라인화상회의(웨비나)에서 동시 진행된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사전 온라인 참가신청(https://forms.gle/LYUEsUrJdKmjVEex8)을 거쳐 참석할 수 있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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