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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부산도서관, 임시정부 결산보고 등 개관기념 기획전시

    기사 작성일 2022-04-07 17:37:45 최종 수정일 2022-04-13 16: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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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9일까지 국회부산도서관 1층서 개관기념 기획전시 열어
    임시정부 결산, 제헌국회
    의사록, 임시의정원 관인 등 전시
    이명우 관장 "의회민주주의 교육·체험 복합문화공간 될 것"

     

    국회부산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 내부 전경.(사진=국회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 내부 전경.(사진=국회도서관)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는 국회부산도서관 개관(지난달 31일)을 기념해 국회부산도서관 1층 상설전시실에서 오는 9월 19일까지 '시작 그리고 또 다른 시작' 기획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목)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매년 주제와 연출방식을 바꿔 기획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는 1948년 제헌국회부터 현재까지 국회의 역사를 조망하고, 국회 활동을 중심으로 대의민주주의의 의미를 전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유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결산보고'(1934년 10월~1935년 8월)가 있다. 당시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도서비 2원'을 책정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이는 지출 총액(1천31원) 의 0.2% 수준이다.

     

    국회부산도서관 기획전시 '시작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의 주요 전시유물.(사진=국회부산도서관)
    국회부산도서관 기획전시 '시작 그리고 또 다른 시작'의 주요 전시유물.(사진=국회부산도서관)

     

    '제헌국회 의사록'도 함께 전시된다. 오늘날 임시회의록과 비슷한 것으로 국회 회의록 관련 연구의 기초가 되는 귀중한 사료이다. 이 문서는 제헌국회 최봉식 의원이 보유하던 것을 2004년 후손이 부산광역시 교육청에 기증했고, 2010년 국회기록보존소가 교육사료보관소에서 인수했다.

     

    이 밖에도 '임시의정원 관인'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오늘날 국회에 해당하는 임시의정원의 각종 공문서에 찍었던 국새(國璽) 격의 도장이다. 인면에는 ‘임시의정원인(臨時議政院印)’ 이라는 각인이 새겨져 있다. 

     

    임시의정원 관인이 실제로 사용된 문서는 '임시의정원 잠행조례안 통과 고함'(1925년), '원비 결산서 제출에 관한 건'(1943) 등이다. 이들 문서는 역사적으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국회도서관은 설명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부산도서관이 의회민주주의 교육과 체험의 장으로서 부산과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최고의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의미있는 전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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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충현 기자 babybug@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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