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1-11-10 15:11:40 최종 수정일 2021-11-10 15:11:40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
박 의장 "우리 사회 과제중 격차해소·국민통합 가장 중요"
심 후보 "개헌 논의가 공방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해야"
박병석 국회의장은 10일(수)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에 대해 "국민통합을 위해 개헌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의장 집무실에서 심 후보의 예방을 받고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과제 중에 격차해소와 국민통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개헌 문제는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대선 끝나고 논의해도 되니까 그 틀을 만들어 놓자"며 "이번에 틀을 만들어놓지 않으면 또 5년이 흘러간다"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개헌은 지난 (제20대)국회에서도 의원 80% 이상이 의사표시를 했는데, 선거 때만 되면 끝나버린다"며 "의회가 (국민의)신뢰를 받아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선거를 치르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의회주의를 강화하는 개헌에 시민 의지가 모일 것이다. 선거 때 주장되는 개헌 논의가 공방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내년 대선에)이어서 지방선거 있고, 2024년 선거(총선)가 있기 때문에 다양성의 정치가 가능한 구도를 만들도록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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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