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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국민통합委 제2차 전체회의…정치·경제·사회 분과별 의제 논의

    기사 작성일 2021-03-11 17:28:48 최종 수정일 2021-03-12 09: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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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분과위원장에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위촉
    박병석 의장 "국민통합 앞당기는 계기 앞장서 마련하고 합의 도출"

     

    10일(수)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제2차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10일(수)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제2차 회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박병석 국회의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국회국민통합위원회는 10일(수) 오전 국회 접견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임채정·김형오 공동위원장, 유인태 정치분과위원장,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 임현진 사회분과위원장 등 각 분과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박 의장은 최영희 전 사회분과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밝힘에 따라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를 사회분과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임현진 사회분과위원장은 한국 사회학계의 원로학자로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각 분과위원장이 의제와 활동 계획을 보고하는 순으로 회의가 진행됐다. 유인태 정치분과위원장은 "선거·정당제도 개편, 통치구조 개선, 대화와 타협의 국회 실현이라는 세 가지 의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국민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대표하기 위해서는 선거·정당제도 개편이 필수적이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소통과 타협으로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한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림 경제분과위원장은 "양극화 해소, 공정·포용경제, 혁신경제와 지속성장의 의제를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9대 과제로 ▲부동산 시장 안정 ▲자산양극화 해소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혁신성장과 창업안전망 구축 등을 제시했다.

     

    임현진 사회분과위원장은 "갈등을 잘 관리하면 오히려 국민통합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진영에 따른 사회갈등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치분과위원인 박명림 연세대 교수가 '국민통합·갈등완화·통합정치를 위한 헌정·제도·권한의 개혁'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박 위원은 "우리 사회의 불평등과 양극화, 분열·갈등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불평등과 사회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의사를 비례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헌정구조와 정치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대통령 권한의 분산을 위한 개헌 필요성도 제시했다.

     

    발제 후 위원들 간 토론에서는 새로운 정치, 권력구조 개편, 개헌 필요성에 대한 논의 등을 이어갔다.

     

    박 의장은 "3개 분과위원회가 함께 유기적으로 논의해 나감으로써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을 앞당기는 계기를 국회가 앞장서 마련하고 합의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장 직속인 국회국민통합위원회는 사회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후 변화된 사회 환경에 따른 국민통합 과제를 논의하고 국회 차원에서 실현 가능한 입법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구성됐다. 다음 제3차 전체회의는 내달 21일(수) 오전 11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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