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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행안위, 박순영 중앙선관위원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기사 작성일 2021-03-05 08:31:34 최종 수정일 2021-03-05 09: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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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청문회와 청문보고서 의결 과정에 국민의힘 불참한 가운데 진행
    국민의힘 "김명수 대법원장의 중앙선거관리위원 지명 건 원천 부정"
    與 간사 "무조건적인 불참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를 방기하는 것"
    박순영 후보자, 다운계약서 작성 관련 "제대로 못 살핀 불찰 있어 송구"
    제21대총선 부정선거 의혹에는 "선거과정 이해 못하거나 오인해 비롯"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서영교)는 4일(목) 오전 10시 제385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박순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뒤, 오후 3시 10분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

     

    인사청문회는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소속 의원들만 참석했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불참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민의힘 소속 행안위원들은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김명수 대법원장의 중앙선거관리위원 지명 건을 원천 부정하며 향후 인사청문 절차도 전면 거부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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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영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4일(목)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인사청문회 진행에 앞서 여당은 국민의힘의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여당 간사인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청문회가 정말 문제가 있다면 직접 참석해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을 이어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무조건적인 불참은 국회의원으로서의 직무를 방기하는 것"이라고 국민의힘 의원들의 청문회 참석을 요청했다.

     

    이날 열린 인사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매매 계약을 체결할 당시(1999년)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것을 놓고 문제가 제기됐고, 후보자는 이를 시인하며 사과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실거래가는 2억 3천만원인데, 계약서에는 1억 2천만원으로 적혀 있다"고 지적했고, 박 후보자는 "당시 관행에 따라 법무사에 의해 처리됐다고 하지만, 공직자로서 당연히 살펴야 할 것을 제대로 못 살핀 불찰이 있어 송구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해 4월 15일 열린 제21대총선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양기대 의원의 질의에는 "선거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부정선거 의혹은 선거과정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오인해서 비롯한 것"이라며 "선거과정에 대한 참여와 공개를 강화해 공정성 시비를 조금이라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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