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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석 의장, 예방 온 김진욱 공수처장에게 중립성·독립성 당부

    기사 작성일 2021-01-27 08:36:41 최종 수정일 2021-01-27 08: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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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의장 "권력기관 개혁, 시대적 과제이자 가보지 않은 길"
    김 처장 "'공명지조' 말씀 인상 깊어…국민 열망 명심할 것"

     

    박병석 국회의장은 26일(화)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의 예방을 받고 "김 처장의 공수처가 중립성과 독립성을 꼭 유지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의장집무실에서 가진 김 처장과의 면담에서 "20년 전에 대통령 공약으로 나와서 20년 만에 공수처가 출범했다. 권력기관의 개혁이라는 것이 시대적 과제이고 또 헌정사에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26일(화)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의 예방을 받고 "김 처장의 공수처가 중립성과 독립성을 꼭 유지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병석(오른쪽) 국회의장이 26일(화) 의장집무실에서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의 예방을 받고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박 의장은 "(공수처장 후보자 선정)그 과정에서 정치적 갈등과 논란이 있었지만 의장으로서는 국회법을 충실히 지켰다"며 "국회법이 정한 절차를 다 거쳤고 야당의 요구를 대폭 수용함으로써 법적 절차와 정당성, 명분을 충분히 갖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관행화됐던 검찰의 소위 '먼지털이식' 수사라든가 별건수사라든가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끊어내고 그야말로 품격 있고 절제가 있는 수사기관이 됐으면 하는 소망"이라며 "제가 청문회과정을 보면서 기대가 많이 있다. 새로운 수사기관의 모델을 정립한다는 자세로 나중에 역사의 평가를 잘 받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처장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국회에 설치되고 의장이 추천위원 일곱 분을 다 위촉하셨다. 그러면서 하신 '공명지조(共命之鳥·한 마리의 새에 머리가 두 개인데 서로가 다투면 그때는 죽어버린다는 뜻)' 말씀이 인상깊었다"며 "정치적으로 중립되고 독립된, 우리시대 과제인 검찰개혁, 공정한 수사·기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명심하겠다"고 답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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