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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의장 "의회외교, 투명성이 원칙…단 1원도 다 공개할 것"

    기사 작성일 2019-03-19 20:26:44 최종 수정일 2019-03-19 20: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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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사랑재에서 정무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 주최
    투명한 의회외교, 일하는 국회상 정립 위한 개선안 재차 강조
    국회운영위원회에 계류 중인 국회 개혁안 처리해줄 것 당부

     

    문희상 국회의장은 19일(화) 의회외교 개선안과 관련해 "투명성을 원칙으로 단 1원도 다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국회)혁신자문위원회가 국회의원 외교활동에 대한 규칙을 만들었다. 모든 의원외교 활동 시 국회의장과 위원회 허가를 받지 않으면 나갈 수 없고, 갔다 오면 성과·타당성 평가 기준이 마련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간사단, 원내대표단 등의 협조 덕에 가능한 것이지 한군데라도 이상한 소리를 했으면 어려웠을 것"이라며 "진행 중에 있어서 한편으로 송구스럽기도 하고, 꼭 이것이 돼야한다는 생각이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19일
    1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 정무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 의장은 국회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일하는 국회상' 정립을 강조하면서, 위원회별 법안소위를 복수화 및 상설화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그는 "국회 신뢰도를 단 1%라도 올려야 된다는 목표를 갖고 국회 개혁에 관한 안을 냈고 지금도 추진 중이다. 곧 풀릴 것 같은 것도 있다"며 "대표적인 것 하나를 들면 (법안)소위 활성화다. 법안소위를복수화 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할 수 없는 곳도 있지만 할 수 있는 곳에서는 해달라는 것"이라며 "특히 소위만은 매달이 아니라 매주 1번씩 열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국회 개혁과 관련해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 강화, 국회선진화법(개정 국회법) 개선, 법제사법위원회 체계·자구심사 개선, 인사청문회 개선 등 제시하면서 "국회 개혁에 중요한 문제가 운영위에 계류 중"이라며 시급안 안건 처리를 요청했다.

     

    1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문희상 국회의장 주최 정무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
    문희상(뒷줄 가운데) 국회의장이 1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문 의장님 처음 뵌 지 30여년이 넘는데, 그때부터 '문씨는 민씨한테 꼼짝 못한다'는 이야기로 옭아매셔서 살아온 지 30년 된다"며 좌중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조성한 뒤 "늘 항상 지혜로우시고 현명하신 선배 정치인이시다. 요즘처럼 국회의장이 '극한직업'이라는 생각을 갖는 때가 드물다. 굉장히 애를 많이 쓰신다"고 감사를 표했다.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종석 의원은 "의장님께서 말씀하시니까 여야 간에 충분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입법성과를 낼 수 있도록 나름대로 노력하겠다"며 "특히 정무위는 전반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굉장히 신사적이고 분위기 좋은 위원회라고 자부한다. 하반기까지도 이런 분위가 유지됐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바른미래당 간사인 유의동 의원은 "의장님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주신 밥 먹고 열심히 힘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유동수 의원은 "국회에 와서 이렇게 좋은 분들 만난 것 자체가 기쁨으로 생각한다. 정무위 온 게 잘했다 생각한다"며 "의장님 오늘 밥 사주셔서 감사하다. 밥값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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