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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의장, 스리랑카 국회의장 회담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

    기사 작성일 2023-11-03 16:49:45 최종 수정일 2023-11-03 16: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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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의장 "부산은 세계박람회 최적의 개최지"…아베와르다나 의장 "국회 차원 적극 지지"
    아베와르다나 의장 "한국 경제발전에 공헌한 김 의장의 지식과 경험 전수 부탁"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금)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회담
    김진표 국회의장이 3일(금)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은 3일(금)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간 경제·개발 협력, 인적교류 등 실질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한국과 스리랑카는 1977년 수교 이래 경제·인적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다"며 "양국 모두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을 쟁취한 역사를 갖고 있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등 공통점이 많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 의장은 오는 28일(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아베와르다나 의장에게 부산이 최적의 개최지라는 점을 강조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베와르다나 의장은 "국회 차원에서 한국을 적극 지지한다"며 "정부에 한국 측의 노력을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스리랑카는 15년간 우리의 개발협력 중점협력국"이라며 농업장관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부위원장을 역임한 아베와르다나 의장의 경력을 언급하면서 "유기농 농업, 종자개량을 비롯한 스마트팜 협력 등이 지속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3일(금) 오전 의장접견실에서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3일(금) 오전 국회 본관 로텐더홀 아래 계단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등 대한민국국회 관계자들과 마힌다 야파 아베와르다나 의장 등 스리랑카 의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 의장은 인도·중국·일본 등 7개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발급을 개시한 무료 관광비자를 한국인 입국자들에게도 적용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스리랑카 내 한국 문화의 유행과 함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리랑카 대입시험 과목에 한국어가 정식 채택된 데 대해 기쁨을 표했다.

     

    아베와르다나 의장은 "코이카의 농촌개발 및 유기농 농업, 종자개량 사업 등 그간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지원 덕에 스리랑카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김 의장이 크게 공헌해왔음을 알고 있다"고 김 의장의 경험과 지식을 스리랑카에 전수해줄 것을 부탁했다.

     

    3일(금) 여의도 63빌딩에서
    3일(금) 여의도 63빌딩에서 양국 의회 관계자들이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오찬에는 스리랑카 측 요청으로 배우 이영애 씨 부부가 참석했다. 2010년대 초 대장금 드라마가 스리랑카에서 방영돼 90%가 넘는 시청률을 보인 것을 계기로 스리랑카 국민 배우로 인기를 얻은 이영애 씨는 2017년 홍수피해를 입은 스리랑카를 위해 수해 지원금을 기부하는 등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양국 의장은 여의도 63빌딩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스리랑카 내 한류 등을 언급하며 경제·관광 분야 협력 등 추가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회담과 오찬에는 스리랑카 측에서 디야시리 자야세카라 스-한 의원친선협회장, 니말 피야티사 오파나야카 의원, 사비트리 인드라차파 파나보케 주한스리랑카대사, 쿠샤니 로하나디라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 측에서는 한-스 의원친선협회 이사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조경호 의장비서실장, 최만영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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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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