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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의장, 주한영국대사관 찾아 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기사 작성일 2022-09-16 13:39:09 최종 수정일 2022-09-16 13: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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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여 깊은 애도 표해"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금)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을 찾아 향년 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금) 오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향년 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하고 조문록을 남기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금) 오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향년 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이튿날인 지난 9일(금) 조의 서한을 존 프란시스 맥폴 영국 상원의장과 린지 호일 영국 하원의장에게 송부한 바 있다.

     

    김 의장은 대사관에 마련된 여왕의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조문록에 '한·영 양국 우호증진에 힘써주신 여왕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깊은 슬픔에 젖어있을 영국 국민과 왕실 가족들에게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하여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남겼다.

     

    조문을 마친 김 의장은 콜린 제임스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와 면담을 하고 여왕에 대한 한국 국민의 기억을 되새겼다. 그는 "1999년 여왕께서 영국 군주로서는 최초로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시어 생일상도 받으셨는데, 한국에 대한 여왕님의 관심과 사랑을 한국 국민들이 잘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룩스 대사는 "당시 젊은 외교관으로서 여왕님의 안동 방문을 기획했다"며 "어제 안동 하회마을 대표분들도 조문을 왔는데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금) 오전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을 찾아 향년 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하고 조문록을 남기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진표 국회의장이 16일(금) 오전 서울 중구 주한영국대사관을 찾아 향년 96세로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조문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 의장은 한국 경제·기업에 대한 영국 왕실 구성원의 적극적인 역할을 상기하며 고인을 회상했다. 김 의장은 "2003년 경제부총리 시절 영국 건설사 AMEC(에이맥)으로부터 투자유치를 위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앤드류 왕자가 환영 파티를 주최한 바 있고, 삼성전자가 영국에 투자했을 때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접 마차를 타고 이건희 회장과 동행하셨다"며 "왕실이 영국을 위해 이처럼 적극적인 역할을 하니 영국 국민들이 왕실을 존경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크룩스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시기로 해 큰 영광"이라며 "의장님께서도 양국의 협력 증진을 위해 조만간 영국을 방문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1926년생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왕위에 올라 70년간 재임하며 영국의 최장 집권 군주로 기록됐다. 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 아들 찰스 왕세자가 찰스 3세로서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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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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