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일 2022-09-08 09:53:19 최종 수정일 2022-09-08 09:58:12
스페인·포르투갈 의회 지도자들과 잇단 회동 예정
스페인에서 친환경, 디지털, 건설업 제3국 공동진출 모색
포르투갈에서 전기차 배터리, 해양산업 협력, 항공 직항 개설 논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호소
김진표 국회의장은 오는 9일(금)부터 15일(목)까지 5박 7일 간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공식 방문해 전방위 의회외교를 펼친다.
이번 순방에서 김 의장은 양국 의회 수장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실질 협력 기반 조성, 항공노선 신설, 전기차 등 첨단사업과 관련된 자원 수출에 대해 긴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첫 일정으로 10일(토) 바르셀로나에서 스페인 동포 초청 간담회를 갖고 현지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과 교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회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12일(월)에는 메리첼 바텟 라마냐 하원의장을 만나 태양광, 풍력, 수소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협력과 디지털 전환 정책 등에 대한 환담을 할 예정이다.
13일(화)에는 안데르 힐 가르시아 스페인 상원의장을 만나 건설·인프라 분야를 중심으로 한 제3국 공동진출, 관광분야 협력 확대, K-방산 수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눈다.
김 의장은 포르투갈로 이동한 뒤 14일(수)에는 아우구스투 산투스 실바 국회의장과 만나 전기차 배터리, 해양산업 협력, 한-포르투갈 항공편 직항 노선 개설 등 양국 간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포르투갈 한인 이민 50주년'을 기념해 교민과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김영식·이용 국민의힘 의원과 기동민·윤영찬·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5명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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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