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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교육정책 간담회…"교사 전문성 강화 방안 수립해야"

    기사 작성일 2024-03-14 16:32:20 최종 수정일 2024-03-14 16: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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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목) 국회입조처 '디지털 교육정책의 현황과 이슈' 간담회
    2025년 수학·영어·정보·국어 AI 디지털교과서 도입해 단계적으로 확대
    교육분야 디지털 대전환에 맞춰 AI 교과서 활용하는 교사의 역할 커져
    교사의 역할과 수업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역량체계 개발할 필요성
    정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 분석·평가 등 환류작업도 동반해야

     

    14일(목)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열린 'NARS 연속간담회 디지털 시대 교육기회 균등: 디지털 교육정책의 현황과 이슈'
    14일(목)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NARS 연속간담회 디지털 시대 교육기회 균등: 디지털 교육정책의 현황과 이슈'가 진행 중인 모습.(사진=김진우 기자)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학교 현장에서 디지털 교육이 안착할 수 있도록 교원 전문성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목)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열린 'NARS 연속간담회 디지털 시대 교육기회 균등: 디지털 교육정책의 현황과 이슈'에서 발제를 맡은 황재운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연구교수는 "디지털 교육 체제로의 전환에 있어 교사와 학생 모두 디지털 기술 활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6월 발표한 'AI 디지털교과서 추진방안'에서 2025년부터 수학·영어·정보·국어(특수교육) 교과를 우선 도입하고,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국어·사회·과학·기술가정 등의 과목에 AI 디지털교과서를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학습 기회를 지원할 수 있도록 AI를 포함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학습자료와 학습지원 기능 등을 탑재한 교과서를 말한다. 추진 방식은 민간 발행사(출판사)가 교과 특성과 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정부가 인프라 운영과 고객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형태다.


    황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교육분야 변화에 맞춰 교사 역할에 관한 논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새로운 교수·학습 방식(High Touch)과 새로운 기술(High Tech)의 결합을 추구하는 교육의 방향과 부합하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학생과의 인간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교사 그룹인 '터치교사단'(T.O.U.C.H, Teachers who Upgrade Class with High-tech)을 출범했다. 터치교사단은 2023년 400명의 교사로 출발해 2024년 800명, 2025년 1천500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황 교수는 "디지털 교육 시대 교사 직무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교사의 역할과 수업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역량체계를 개발해야 한다"며 "새로운 교수·학습 방식의 수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 교수는 정부가 추후 디지털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현상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등 지속적인 환류작업이 필요하다며 "정책 시행으로 인해 나타나는 즉각적인 정책 산출에만 관심을 한정하지 않고, 디지털시대 교육의 대전환이라는 장기적인 정책 산출 결과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생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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