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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의장, 임시의정원 101주년 기념식 경축사…"제21대국회 최우선 과제는 국민통합"

    기사 작성일 2020-04-10 14:56:14 최종 수정일 2020-04-10 15: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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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국회 '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 개최
    문희상 의장, 기념식 경축사에서 차기 국회 최우선 과제로 국민통합 꼽아

    "국민통합 힘으로 코로나19 국난 극복하고 국가 경제·국민 일상 되찾아야"

    임시의정원이 제정한 우리나라 최초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 정신 강조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금) "새롭게 구성되는 제21대국회의 최우선 과제 역시 국민통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공교롭게도 오늘은 제21대 (4·15)총선거 선거운동 기간에 들어있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민의 대표들이 앞으로 4년 동안 이곳 국회에서 일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국민통합의 힘으로 초유의 국난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와 국민의 일상을 되찾아야 할 것"이라며 "제21대국회에서는 101년 전 민족의 선각자들이 추구했던 의회주의의 정신이 제대로 구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10일(금)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경현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진완·유윤기 촬영관)
    10일(금)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유경현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임진완·유윤기 촬영관)

     

    문 의장은 임시의정원 101주년을 기념하며 "대한민국이라는 국호가 바로 1919년 4월 10일 상해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첫 회의에서 결정됐다. 101년 전 오늘"이라면서 "대한민국이라는 국호에는 주권재민(主權在民)의 정신이 담겨있다. 황제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로 나아간다는 국가의 방향을 확실하게 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국회의 모태인 임시의정원은 1919년 3·1운동 이후 조직적·체계적인 독립운동의 필요성을 절감한 많은 독립지사들이 뜻을 모아 중국 상해에서 개원했다. 1919년 4월 10일 밤 10시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 입법부로서 첫 회의를 열었다. 초대 의원 29인이 참여한 제1회 회의에서 임시의정원은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정하고 대한민국이 '민주공화제'임을 천명한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공포했다. 이후 이승만 국무총리를 수반으로 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구성했다.

     

    문 의장은 임시의정원이 제정한 우리나라 최초 헌법인 「대한민국 임시헌장」의 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임시헌장 2조에는 민주주의의 정신이 담겨있다. 견제와 균형이 작동하는 정치체제,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국가를 이끌어 가는 민주주의 사상의 발로였으며 우리나라 의회주의의 위대한 첫 걸음이었다"면서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은 좌와 우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을 지향했다"고 힘줘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10일(금) 대한민국 국회에서 열린‘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금)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열린 '임시의정원 개원 제101주년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임진완·유윤기 촬영관)

     

    문 의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코로나19라는 초유의 국가 위기 상황이 3개월째 이어지고 있지만 우리 국민은 슬기롭고 현명하게 국난 극복을 위해서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의료진을 비롯한 검역과 방역당국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은 전 세계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정부는 매일매일 국가란 무엇인가 증명해 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은 코로나19 사태의 종결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반드시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이 위기를 극복한 국가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저는 지금까지 보여준 감동적인 국민의 모습에서 참으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자부심을 느낀다. 국민통합의 힘으로 초유의 (코로나19)국난을 극복하고 국가 경제와 국민의 일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문 의장과 유경현 대한민국 헌정회 회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이종후 국회예산정책처장, 김하중 국회입법조사처장, 한공식 국회입법차장, 김승기 국회사무차장,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황학수 헌정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문 의장은 기념식 이후 국회 사랑재에서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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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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