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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의장 "언론의 사명은 비판, 기자들이 사명감 가져달라"

    기사 작성일 2020-04-07 15:07:57 최종 수정일 2020-04-08 1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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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문의 날' 기념해 새로 개원한 국회 소통관 방문
    동의보감 '불통즉통·통즉불통' 인용하며 소통과 비판의식 강조
    언론인·독립운동가 신채호 선생 묘목에서 싹티운 모과나무 식목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화) "언론의 기본 사명은 비판이다. 비판이 없는 것은 언론이 없는 것"이라며 "언론인 여러분이 사명감을 가져달라. 국민들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이날 '신문의 날'을 기념해 새로 개관한 소통관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소통관은 국회 출입기자 및 정부기관 등에서 국회를 찾은 이들을 위해 마련한 업무공간·후생공간이다.

     

    7일(화) 신문의 날을 기념해 국회 소통관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기자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7일(화) '신문의 날'을 기념해 국회 소통관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기자들과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문 의장은 "소통은 말로 한다. 정치의 시작과 끝도 말"이라며 "말의 자유에서부터 민주주의가 시작한다. 말의 자유는 비판의 자유"라고 강조했다. 동의보감의 '불통즉통·통즉불통(通則不痛·不通則痛)' 구절을 인용해 "통하지 않으면 아픈 것이고 통하면 아프지 않는다"며 "사람에게 피와 혈이 흐르는데 소통해서 통하면 아프지 않고, 불통하면 아프게 된다"고 설명했다.

     

    문 의장은 "정치의 기본은 소통이고, 소통의 현장이 국회"라며 "국회에서 가장 엑기스(중요한 곳)가 여기(소통관)"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새롭게 마련한 소통관에서 근무하는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윤석중 작가의 동요 '새신'을 언급하며 "(소통관의 개관은)새신을 신은 기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오늘 초심이 끝까지 가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7일(화) 국회 소통관 앞에서 진행된 식목행사에서 문희상(왼쪽에서 세번째) 국회의장이 기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7일(화) 국회 소통관 앞에서 진행된 식목행사에서 문희상 국회의장과 김원웅 광복회장이 기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한공식 국회입법차장, 김 회장, 문 의장,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김승기 국회사무차장.(사진=유윤기 촬영관)

     

    앞서 문 의장은 '제75회 식목일'을 기념해 소통관 앞에서 모과나무 식목행사를 진행했다. 식목에 사용된 묘목은 언론인이자 사학자·독립운동가였던 신채호 선생이 9살에 중국의 역사서인 자치통감을 해독하자 선생의 할아버지가 책거리 기념으로 심은 나무에서 씨앗을 싹 틔워 키운 묘목이다.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을 역임한 김원웅 광복회장이 식수행사에 참석해 기증서를 문 의장에게 전달했다. 문 의장은 단재 신채호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국회 소통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소통관 앞 잔디마당에 이 묘목을 심었다.

     

    이날 식수행사 및 격려방문에는 문 의장을 비롯해 유인태 국회사무총장, 한공식 국회입법차장, 김승기 국회사무차장,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정무수석비서관, 최광필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국회대변인, 곽현준 공보관 등이 참석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박병탁 기자 ppt@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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