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때 건강한 방위산업 생태계가 조성"

안규백(사진) 국회 국방위원장은 24일(수) 오후 2시 경상남도 창원시에 소재한 삼우금속공업에서 '방산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중소 방위산업체와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육성 및 수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방위사업청이 방산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중소기업 역량 강화 방안 ▲방위산업 기반 강화 방안 ▲방산 수출지원 확대 방안으로 나눠 발표한 후 업체와 정부 측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방산 중소기업에 대한 실효성 있는 수출지원 정책 추진을 위해 ▲기술통제 규제의 합리적이고 선별적인 완화 ▲지역 기업에 대한 방위사업청의 수출지원 포털서비스 확대 ▲수출 계약 시 법률지원 확대 ▲국내 개발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사업타당성 평가 제도 개선 등이 논의됐다.

안 위원장은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발전할 때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어울리는 건강한 방위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면서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관련부처와 협의해 법·제도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속적으로 방산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간담회가 끝난 후 삼우금속공업의 생산 현장을 시찰하면서 방위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방위원장실은 향후 호남권·충청권 등 후속 권역별 순회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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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