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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Q&A]"2017년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적은?"

  • 기사 작성일 2017-12-15 16:24:49
  • 최종 수정일 2017-12-15 16: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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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전남 여수에서 국회를 방문한 윤성혁(16) 군은 "2017년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공적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을 보내왔습니다. 올해 국회가 이뤄낸 성과들은 무엇이 있는지 국회뉴스ON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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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2017년 한 해 동안 국회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국민들께서 칭찬해주신 일들도, 지적해주신 일들도 있었지요.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공적을 꼽는다면 올초 용역회사 소속이었던 국회 청소근로자들을 직접고용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은 "정부가 반대했지만 옳은 일이기 때문에 꼭 지키려고 한 일"이라며 "여러분과 제가 똑같이 사명감을 갖고 국회를 위해 일하자"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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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1월 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고용 기념 신년행사에서 청소근로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됐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의 처리절차를 개선하는 '국회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는데요. 이에 따라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이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에서 72시간 내에 표결되지 않으면, 그 이후에 최초로 개의하는 본회의에 자동 상정해 표결하게 됐습니다.

 

지난 3월에는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개정안은 국회의원이 배우자 또는 4촌 이내 친인척을 보좌직원으로 채용할 수 없도록 했습니다. 보좌직원으로 채용할 수는 있지만 신고의무가 부과되는 친·인척 범위를 5촌 이상 8촌 이내 혈족으로 규정했지요. 해당 조항을 위반한 경우에는 보좌직원을 퇴직시키도록 했습니다.

 

지난 1월 출범한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는 분주히 움직였습니다. 개헌에 관심 있는 80개 단체 및 기관에서 총 296명의 후보를 추천 받아 53명의 자문위원을 선정했습니다. 이후 국가원로와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개헌의 필요성, 정부형태, 기본권, 지방분권 등 개헌 주요 분야에 대해 토론하는 5부작 특집토론 '개헌이 미래다'를 진행하기도 했지요. 

 

지난 여름에는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구, 전주, 대전, 춘천, 청주, 제주, 의정부, 수원, 인천 등 한 달간 전국을 순회하며 대국민토론회도 열었습니다. 최근에는 그간 논의한 개헌쟁점을 중심으로 집중토론을 벌이기도 했지요. 국민들에게 개헌 의견을 듣는 '개헌 나도 한마디'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완료했고, '찾아가는 개헌발언대'(일명 개헌배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이주영 위원장 주재로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당·선거분야, 정부형태(권력구조) 분야가 논의됐다.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이주영 위원장 주재로 헌법개정 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정당·선거분야, 정부형태(권력구조) 분야가 논의됐다.

 

국회 본연의 업무인 입법활동도 해왔습니다. 지난해 5월 30일부터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있었던 지난 8일까지 20대 국회에서 처리된 법률안은 총 2598건입니다. 19대 국회에서 같은 기간 처리된 1492건보다 74.1% 증가했습니다. 법률안 처리율도 19대 18.3%에서 20대 25.1%로 상승했습니다.

 

아직 갈 길은 멉니다.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놓고 '아직 부족하다', '더 많은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지적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개헌특위가 그간 많은 논의를 해왔지만 내년 6·13 지방선거에 맞춰 개헌 국민투표를 할 수 있을지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난 11일에는 국회가 민생 법안 처리를 다짐하며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아직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13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성과있는 임시국회를 마치고 새해에는 밝은 마음으로 편안하게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있습니다. 국민들의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여야가 힘을 합하고 더욱 정진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편집자주] 국회뉴스ON은 국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국회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질문 중 '유익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선정해 답변과 함께 게재하고 소정의 상품도 보내드립니다. 국회를 방문하실 때, 평소 국회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적어 방문자센터나 본관 안내데스크에 있는 질문함에 넣어주세요. 여러분의 다양한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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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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