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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Q&A]"국회 회의를 영상으로 진행한 적 있나요?"

  • 기사 작성일 2018-11-09 17:28:25
  • 최종 수정일 2018-11-09 17:28:25
181109 국회Q&A-01.jpg


Q. 경기도 용인시에서 국회를 방문한 박현진(11) 양은 국회뉴스ON에 "국회 회의를 영상으로 진행한 적 있나요?"라는 질문을 보내왔습니다. 국회도 영상회의실을 갖추고 있는지, 국정감사 등을 영상으로 진행한 사례가 있는지 국회뉴스ON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A. 국회는 지난 2014년 11월 국회와 정부세종청사 간 업무효율화를 위해 국회 영상회의실 문을 열었습니다. 중앙정부의 세종청사 이전 등에 따라 대면회의 참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의 비효율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국회 영상회의실을 마련한 것이지요. 위원회 전체회의를 위한 대형 영상회의실과 소수 인원의 실무회의가 가능한 소형 영상회의실을 함께 개소했습니다. 

 

이후 2015년 3월에는 국회도서관 건물의 국회입법조사처에 영상회의실을 개소했고, 같은 해 11월에는 국회의원회관에도 영상회의실을 만들었습니다. 국회 내 본관과 의원회관, 국회도서관을 연결하는 3각 벨트 구축이 완성된 셈이지요.
 
영상회의시스템은 범정부영상회의 공통기반망을 사용하는데 세종청사를 비롯해 광역시·도, 시·군·구 등 전국적으로 249곳이 이 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회는 세종청사는 물론 각 시·도에 있는 영상회의실과 영상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11월
2014년 11월 국회 영상회의실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영상회의실 현판식 및 영상회의 시연회에
국회 영상회의실 개소식에 이어 영상회의 시연회가 열리고 있다.

 

2016년 국회는 영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종합상황실을 오픈하기도 했습니다. 종합상황실을 통해 국가위기 및 비상사태 발생 시 제반작전을 수행하고, 각종 상황을 판단하는 종합지휘소의 역할을 한다는 취지이지요. 평시에는 각국 주재관, 지역 파견관, 해외 전문가들과 정보를 교류하는 창구로 활용됩니다. 
 
국정감사를 영상회의로 진행하는 사례도 생겼는데요. 최초의 영상 국정감사는 지난 2015년 10월 당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가 진행했습니다.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장들은 국회에 출석하고, 카이스트를 비롯한 46개 기관의 장들은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장에 배석해 국회와 영상으로 회의를 했습니다.

 

지난 달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소관 연구기관에 대한 국회-정부세종청사 영상 국정감사에서 한국화학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위원들의 질의를 영상으로 듣고 있다.
지난달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소관 연구기관에 대한 국회-정부세종청사 영상 국정감사에서 한국화학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위원들의 질의를 영상으로 듣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산하 국책연구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영상회의로 진행했습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국가핵융합연구소 등 지방에 위치한 18개 기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으로 국정감사를 받았고 서울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8개 기관은 국회의사당에 출석해 국정감사를 받았습니다. 국정감사 준비로 인한 연구시간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일 방안을 위원장과 교섭단체 간사들이 협의하던 중 방송통신을 관할하는 위원회 특성을 살려 영상 국정감사를 기획한 것이지요.

 

국회는 2015년부터 영상회의 실적 우수부서에 포상을 하고 있습니다. 국회와 정부, 산하단체 간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영상회의를 장려한다는 취지이지요. 지난해에는 정무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우수상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기획조정실이, 장려상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받았고, 특별상에는 이원욱 의원실이 선정됐습니다. 당시 의원실 가운데 영상회의 실적이 가장 높아 특별상을 받은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많은 기관들이 세종시 등에 떨어져 있어 영상회의를 하니 좋았다. 하지만 영상회의실이 부족해 사실상 예약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각 의원실마다 영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치하면 좋을 것 같다"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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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뉴스ON 이상미 기자 smsan@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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