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국민을 지키는 국회 미래로 나아가는 국회
창닫기

국회정보나침반

관리기관
서비스명
관리기관
창닫기

국민동의청원

[국회 Q&A]"들어올 때 왜 검색대가 있나요?"

  • 기사 작성일 2017-05-19 14:44:58
  • 최종 수정일 2017-05-19 14:47:11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출입구에는 X-레이 수화물 검색대가 설치돼 있다.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 출입구에는 X-레이 수화물 검색대가 설치돼 있다.

 

Q. 경기도에서 온 김윤아(16) 양는 "들어올 때 왜 검색대가 있나요?"란 질문을 국회뉴스ON팀에 보내왔습니다. 국회에서 가장 처음 방문객을 맞는 것은 검색대입니다.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검색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죠. 국회에 검색대가 등장한 배경을 국회뉴스ON이 공개합니다.        

 

​

A. 5년 전 정부청사 방화라는 초유의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우울증을 앓던 60대 한 남성이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사무실에 불을 지르고 투신한 사건이었습니다. 정부 핵심시설인 중앙청사의 출입관리에 구멍이 뚫린 것이죠. 

 

한 의원의 사무실에 협박성 소포가 배달된 일도 있습니다. 이 소포에는 해골 모양의 가면과 빨간 글씨로 '대가를 치를 것이다'고 적힌 흰색 와이셔츠가 들어 있었습니다. 이후 해당 의원 사무실에 또 협박성 편지와 길이 30㎝짜리 식칼이 배달됐습니다. 

 

국회에 X-레이 검색대가 놓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국회에는 국회의원뿐 아니라 44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해 평균 60만명의 국민이 이곳을 찾습니다. 즉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 그리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검색대를 설치한 것입니다.  

 

​국회 본청 검색대를 통과하는 방문객들
​국회 본청 검색대를 통과하는 방문객들

 

국회 X-레이 검색대는 2002년 도입됐습니다. 당시에는 국회 본청과 의원회관에 각각 한 대씩 설치됐지만 이후 의원을 향한 협박성 소포 배달, 정부청사 방화 사건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보안이 강화됐습니다. 현재는 본청과 의원회관의 모든 출입구에 검색대가 설치돼 있죠. 

 

검색대 담당자도 공항 검색 경력이 있는 특수경비원을 배치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기존에는 국회 방호과 직원들이 검색대를 지켰지만 눈으로 모든 물체의 형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아 전문가를 투입했습니다. 
 
국회 보안이 강화되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출입문 앞에 긴 줄이 이어졌는데 일일이 검색대에 가방을 올려둬야 할 때나 모르고 검색대를 지나쳤다가 되돌아와야 하는 경우에는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 수 있죠. 그런데 이런 생각은 지난 주 국회사무처 경호기획관의 '위험물 적발 현황'을 보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용도칼 19자루, 공구류 4개, 현수막 등 23장.' 

 

전 세계적으로 테러의 위험이 급증하면서 '안전'은 이 시대의 중요한 키워드가 됐고, 우리 국회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국회의 노력에 함께해 주세요.    

 

[편집자주] 국회뉴스ON은 국회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국회에 관한 질문을 받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질문 중 '유익하고 재미있는' 질문을 선정해 답변과 함께 게재하고 소정의 상품도 보내드립니다. 국회를 방문하실 때, 평소 국회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적어 방문자센터나 본관 안내데스크에 있는 질문함에 넣어주세요. 여러분의 다양한 질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르고 공정한 국회소식'

국회뉴스ON 강지연 기자 gusiqkqwu@assembly.go.kr

  • CCL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스 코리아 표시
    라이센스에 의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저작자 표시 저작자 표시 : 적절한 출처와 해당 라이센스 링크를 표시하고 변경이 있을 경우 공지해야 합니다.
  • 비영리 비영리 : 이 저작물은 영리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 변경금지 변경금지 : 이 저작물을 리믹스, 변형하거나 2차 저작물을 작성하였을 경우 공유할 수 없습니다.

재미있고 유익한 국회소식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