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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동향

김민기 사무총장 "2025년 '국회 기능 강화의 원년'으로 삼자"

  • 기사 작성일 2025-01-02 16:11:37
  • 최종 수정일 2025-01-02 16:13:03

김민기 사무총장 2일(목) '2025년도 국회 시무식' 참석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회 기능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종합 대책 주문
민주주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국회' 만들 것 역설
기후위기 대응, 세종의사당 건립 등 우원식 국회의장 역점사업 지원 총력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시무식'에 참석해 "많은 국민께서 우리 국회를 새롭게 바라보고 있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은 빠른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2일(목)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시무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2일(목) "올해를 '국회 기능 강화의 원년'으로 삼자"며 12·3 비상계엄 사태를 통해 확인된 국회의 안전과 경비에 대한 취약점을 파악하고, 향후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회 기능이 멈추는 일이 없도록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시무식'에 참석해 "많은 국민께서 우리 국회를 새롭게 바라보고 있고, 더 나아가 세계 각국은 빠른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 준 대한민국국회를 주목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 국회는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도록 경제·외교·국방 등 국정의 모든 분야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올해야말로 국회의 본질적 기능을 제고하고 입법부의 위상을 강화하는 적기"라며 국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발의된 다양한 법률안에 대한 적극적인 입법지원을 할 것과 법률 개정 없이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적극적으로 살필 것을 주문했다.

 

김 사무총장은 두 번째로 중점을 둬야 할 사안으로 '기억하고 기록하는 국회'를 만들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비상계엄 이후의 과정은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역사가 되었다. 모든 과정을 단 하나도 놓치지 말고, 빠짐없이 기록해서 후대의 민주주의 교육 자료로 남겨야 한다"며 "구성된 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기록의 정리와 보존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과 실행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이 2일(목)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시무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2일(목)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시무식'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우원식 국회의장, 진선희 국회입법차장, 박태형 국회사무차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김 사무총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취임 일성으로 제시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회 ▲신속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추진 ▲개헌과 사회적 대화 추진 등을 언급하며 "올해 모두 본궤도에 올리고 속도를 내야 한다. 총장인 제가 직접 챙겨 가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2025년도 국회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한 의장님 업무보고가 1월 중 열릴 것이다.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새해에도 국민께 신뢰받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국회 가족 여러분들의 각별한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목)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목) 오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국회 시무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회사무처 사진팀)

 

한편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민기 국회사무총장, 황정근 국회도서관장, 지동하 국회예산정책처장,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 진선희 국회입법차장, 박태형 국회사무차장, 조오섭 의장비서실장, 김기식 국회미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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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assembly.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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